MB사망
아.. 제목을 낚시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MBP 사망했음. 보드가 나갔다나.
애플캐어도 끝난지 이미 오래. 수리하러 5층의 KMUG에 갔더니 90~110만이라네. 차라리 새로 사고 말지.
… 그렇다고는 해도 곧 새 라인업이 나온다는 루머도 있는 마당에 마지막세대 MBP를 또사기는 그렇고… 없으니 당장 불편하긴 한데… 이를 어쩌나.
아.. 제목을 낚시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MBP 사망했음. 보드가 나갔다나.
애플캐어도 끝난지 이미 오래. 수리하러 5층의 KMUG에 갔더니 90~110만이라네. 차라리 새로 사고 말지.
… 그렇다고는 해도 곧 새 라인업이 나온다는 루머도 있는 마당에 마지막세대 MBP를 또사기는 그렇고… 없으니 당장 불편하긴 한데… 이를 어쩌나.
맥사용자이면서 아쉬운 게 별로 없긴 하다.
업무상 유일하게 Windows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든 프로그램 Axure RP. 이런 물건은 맥진영에도 하나 있을 법한데도 아직 없었다.
그 외에는 별로 땡기는 넘이 없었으나…
엊그제 pptPlex 플러그인을 PowerPoint 2007에 설치해봤는데, 우왕ㅋ굳ㅋ.
평소 키노트의 깔쌈한 기본 템플릿들과 트랜짓션 효과에 비해 PowerPoint의 그것들은 번잡하고 유치해보였으나… 그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고 주목성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랄까.
요즘 유행하는 ‘Zen’ 스타일의 프리젠테이션과도 제법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페이지들이라는 기존의 프리젠테이션 패러다임을 탈피해, 한 장의 캔버스에서 확대/축소/이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컨셉이 좋음.
다만 아직 개발중이라 문서업데이트시 갱신이 잘 안되는 듯하고, 깔끔한 Canvas들이 좀 더 있어야 할 듯.
pptPlex 전용 뷰어 같은 것이 같이 제공되면 참 좋을텐데.
와이프는 내가 자기를 ‘야’라고 호칭하는 게 싫다고 한다.
나는 와이프가 ‘~해주면 안돼?’라고 말하는게 싫다.
나에게 있어 ‘야’는 가치중립적 단어로, 비하나 멸칭이 아니었기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던 단어. 물론 아무한테나는 아니고, 오히려 친한 사람들끼리 쓰던 호칭이기 때문에 딴에는 친근감에 대한 잠재의식이었을 텐데, 아마도 이는 남성위주 사회에서 살아왔기 때문일테고, 이런 호칭을 잘 쓰지 않는 여성위주 사회에서 살아온 와이프에게는 당혹스러운 단어일터.
한편 나로서는 ‘~해주면 안돼?’라는 (살짝 말꼬리가 올라가는) 어법은,
‘왜 진작 알아서 ~해주지 않은거야!’라는 비난으로 들리기 때문에 꽤나 불편한 어법이다. 더군다나 입속의 혀처럼 알아서 해주는 일에 젬병인 나이기에, 차라리 직설적으로 ‘~해줘’라는 명령이나 부탁은 별 거리낌없이 수행할 수 있지만, 저렇게 자발적인 동화를 원하는 어법은 많이 불편.
어쨌거나 상호간에 예의를 지키기로 노력하기로.